3D 프린터

<매체탐구 Playful Learning 3D 모델링> 수업 3주차 시간에는 직접 3D프린터를 조립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3~4명씩 모둠을 지어 한 세트의 3D프린터 부품을 받아, 서로 힘을 합쳐 3D 프린터를 조립하며 구조에 대해 파악해보았다. 이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모델링 한 파일을 프린팅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출력해보면서 조립한 3D 프린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보았다.


만들면서 배우자! : 3D프린터 조립

우리는 준비된 부품을 모둠별로 살펴보고, 설명서와 선생님의 설명을 따라가며 조립을 시작했다. 낯설게만 보이던 하나하나의 부품들이 서로 연결되어 3D 프린터가 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며 3D 프린터의 구조에 대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다. 3차원의 모델링을 출력해내기 위한 x축, y축, z축을 이루는 모터와 지지대를 조립하고, 프린팅 진행 과정을 표시하는 LCD 모니터를 결합했다. 어떤 모양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필라멘트 또한 조립하고, 각각의 회로를 연결하여 3D 프린터를 완성했다. 우리는 이렇듯 서로 힘을 합쳐 모르는 부분을 함께 이해해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가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뽑지?

CAD를 사용하여 모델링도 해보고, 3D 프린터도 조립했다. 그런데 컴퓨터로 만든 모양을 어떻게 실제로 뽑아낼 수 있을까? 3D 프린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슬라이싱 s/w와 같은 일종의 코드 변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떤 모양을 만들기 위해 찰흙을 길게 늘릴지, 동그랗게 뭉칠지를 생각하고 손으로 만지며 형태를 잡는다. 3d 프린터 또한 형태를 만들어 내기 위해 3d 모델링을 G code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 중에 대표적인 것이 ‘Cura’이다. 사이트(https://ultimaker.com/software/ultimaker-cura)에 접속하여 ‘Cura’를 다운로드하고 실행하여 우리가 3d 프린터로 뽑아볼 모델을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 미리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뽑아보자!

모든 준비를 마친 뒤, ‘Cura’ 프로그램의 [Add a printer] 탭에서 우리가 조립한 3d 프린터를 설정한다. 세부 항목을 설정하고 서포트를 적용하여 모델링 출력에 대한 부분도 설정하면 G-code가 생성된다. 우측 하단의 슬라이스 버튼을 클릭하면 드디어 모델링의 출력이 시작된다! 작동을 시작했다고 마냥 기뻐하고만 있을 순 없다. 3D 프린팅은 SD카드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불러와 작동하기 때문에 제작 중 SD 카드를 해체하면 안된다. 3d 프린터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또한 중간중간 계속 확인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주의점들을 새기며 우리들은 내 손으로 만든 3d 프린터가 모델링을 뽑아내는 모습을 두근거리며 지켜보았다.